네이버 증권에 국내 증시를 클릭하면, 원하는 조건으로 종목과 시세를 검색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그중에 배당 탭을 클릭하면, 기준 월, 배당금, 수익률, 배당성향, ROE, PER, PBR의 높은 순으로 배당주를 검색할 수 있고, 과거 3년 배당금까지 검색이 가능합니다. 올해 배당금 탭에서 수익률 15%로 1위를 계속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 이크레더블입니다.
배당수익률 15%
이크레더블은 신용인증 서비스 전문업체로서, 신용정보를 수집 및 가공하여, 의뢰인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400억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중인데, 2021년 457억을 기록하였습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영업이익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2019년은 40.87%, 이후로 2020년 39.33% 2021년 39.87%로 4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보율도 956%에 달하는데요, 이렇게 회사 창고에 쌓아놓은 현금이 많아서 폭탄배당이 가능했을것 같습니다.
배당금
배당일은 매년 4월로, 보통주 배당금은 2018년에 670원, 그 다음해인 2019년에 740원, 2020년에는 700원으로 700원 전후의 배당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2021년 2,720원의 폭탄배당을 해서 수익률 15%의 배당주가 되어버린 것이죠. 이전의 주가대비 시가배당률은 3% 전후이기 때문에, 지극히 평범한 수준인데 폭탄배당으로 배당성향이 235%가 되어버렸습니다. 보통은 승계나 상속으로 인한 세금 이슈 등으로 인해 일회성 폭탄 배당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영업이익률이 높더라도 지속 가능한 배당금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미드스몰캡 즉 중소기업이라 그런지 뉴스등에서 전혀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열심히 서칭 한 결과 주주총회 다녀오고 IR담당자랑 통화한 블로그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대표님의 뜻이라는 의견만 들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유를 명확히 밝히기 어렵다는 뜻이겠지요? 지속적으로 파격적인 배당을 할지는 미스터리로 남았습니다.
주가전망
이크레더블 사업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한 것 같습니다. 현재 여신용은 국내 경쟁 과열등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전망입니다. 투자용과 신규사업 ESG평가의 수효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성장성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2022년 증권사 전망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1년 457억 원, 173억 원 보다 살짝 하회한 455억 원과 173억 원을 예상하고 있고, 2021년분 배당을 하고 남은 잉여자금은 신규사업에 투자한다고 주주총회에서 발표했습니다. 이전에 수익을 내주던 사업은 미래가 불확실하고, 신규사업도 아직 전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주가가 지지부진한 것 같습니다. 배당수익을 노리고 신규로 진입한다면 전년도까지의 평균적인 배당금인 700원 전후의 금액과 4% 정도의 수익률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주식투자는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주식&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배당 ETF로 분배금 받기, 수수료와 세금 (0) | 2022.08.19 |
---|---|
고배당주 KT&G, 케이티앤지 주가와 배당금 (0) | 2022.08.17 |
SK텔레콤 주가전망과 배당금, MSCI 편출 이유 (0) | 2022.08.15 |
휴면계좌 돈찾기, 페이인포에서 통합조회와 해지 이체 방법 (0) | 2022.08.14 |
삼성전자 배당 조회 Web Service, 2분기 배당금 (0) | 2022.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