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배당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내 배당주는 보통 기말배당이 많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당금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도 주가가 상승하기 전에 매수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하기 전에 매수해서, 배당수익률을 초과하는 주가 상승이 발생한다면 매도, 생각보다 주가 상승률이 별로라면 그대로 배당금을 받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작년에 예상보다 많은 배당금으로 투자자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포스코 홀딩스가 자사주 소각이라는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한 주가전망과 올해 배당금, 배당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업개요
1968년 포항종합제철 주식회사로 설립된, 포스코는 2022년 3월 지주회사로 전환을 하여 포스코 홀딩스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제선, 제강 및 압연재 등의 철강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열연, 후판, 선재,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스틸 등의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주요 납품처는 자동차, 조선, 가전제품 제조 회사등에 생산제품을 공급 중입니다.
배당금, 배당일
포스코는 분기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실적에 따라서 배당금이 달라진다는 점인데요, 2019년에는 10,000원, 2020년에는 8천 원을 배당했습니다. 시가배당률도 4%, 2%대로 들쑥날쑥 합니다. 하지만 2021년 실적이 좋아져서 배당금이 17,000원으로 껑충 뛰면서 시가 배당률도 6%의 수익률을 보이게 됩니다.
2022년 상반기는 각각 4천원의 배당금을 발표했습니다. 만약 하반기에도 같은 금액을 배당한다면 현재 주가 248,000원 기준 배당금 16,0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시가배당률은 6.5%의 고배당주가 됩니다. 전년도 배당금인 17,000원으로 계산하면 7%대의 배당수익률이 되겠지요. 하반기의 실적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매 분기 마지막 증권사 영업일 +2일전에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3월, 6월, 9월, 12월이 기준 월이 되는데, 포스코 배당금 지급일은 각각 5월, 8월, 11월, 내년 4월입니다.
주가전망
상반기에는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도시 봉쇄와 계절적 철강 비수기, 원재료가 폭등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전년도 수준의 매출과 10%정도의 영업이익률을 방어해 냈습니다. 하반기 주가전망으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철강제품의 매출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철강 비수기 동안 자체적으로 제작 감산으로 재고량의 감소, 마지막으로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포스코 홀딩스는 8월 12일에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소각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주주들의 물적분할과 배당성향에 관한 약속 미이행으로 인한 불만 여론을 잠재우려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 물량은 발행주식의 3%에 해당하는 2662만 5605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본적으로 호재로 인식됩니다. 1주당 순이익을 뜻하는 EPS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도 좋지않고 예견된 호재여서인지 반짝 상승에 그친 모양새입니다.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는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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